마음을 돌보기 위해 몸의 감각을 알아차림하고 움직여 보며 진정한 몸의 지혜를 만나보는 프로그램
‘아아아악~화’에서 시작한 감정 키워드로
“당신의 화는 어디에서 왔을까요?”에서 시작합니다.
몸이 가진 지혜와 상상력이 가진 창의력은 진정한 표현을 위한 자원과 예술적인 소통,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배움과 삶을 위한 자원이 됩니다.
프로그램은 그룹 형태로 진행이 되며 움직임,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의 표현예술행위를 통해 몸의 자원을 찾아 안전하게 다루어 삶으로 가져가서 통합할 수 있는 예술치료 프로그램입니다.
형식을 내려놓고 오로지 매 순간 일어나는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획득하는 창조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몸의 지혜를 함께 만나보는 시간... 우리 마음의 RE:ON을 위해 그리고 성장을 위해..
p.s 여러분은 지금 – 여기 삶에서 어떤 춤을 추고 계십니까?
-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와 안정화를 위한 자원을 체화하기
- 경험과 표현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수준간의 관계 탐색하기
- 움직임으로 주제를 만나고 그림과 글쓰기로 수확하며 다시 몸으로 통합하기
예술인 say.
👩🏻🦰 진영아 :
움직임은 우리의 내적 경험에 우리가 초점을 맞추도록 초대하고 우리의 경험을 공간과 다른 이들에게 표현하도록 허락합니다. 움직임의 범위가 넓어질 때 그에 따라 우리의 정서와 상상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즉, 삶에서의 표현력이란, 우리가 잃어버린 움직임의 유기적인 범위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또한, 몸의 지혜를 만나기 위해서는 해소가 필요하고 유기적인 표현의 방식을 찾는 진정성이 필요합니다. 몸에서부터 힘이 느껴지고 감정적으로도 통합되면 감각체계에서 만들어진 의미가, 문장이 올라옵니다. 이것을 우리는 몸의 지혜라고 합니다. 지식보다 통합된 새로운 인격이 드러납니다. 이러한 지혜로 우리는 진정한 변화와 성장이 이루어지고 해소를 통해 나의 근육에서부터 그 힘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 이 작업의 의도이며 그것과 함께 관계 자원을 체화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의 아름다운 변화와 성장을 목격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참여자 say.
제 파트너가 춰 주는 헌정춤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저에게 춤을 춰 주시면서 제가 웃고 있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눈물을 참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화가 났을 때 오늘을 떠올릴 거 같아요.
나는 예쁜 거, 예쁜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화가 났을 때, 좋지 않은 상황이 되는 것이 싫어서 피하기보다, 내가 화가 났다는 걸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트너께서 제게 춤으로 바람을 선사해 줬어요. 그 춤을 보고, 나는 유연한 바람이 되고 싶다.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전의 그림은 굉장히 복잡하고 뾰족했는데, 나중에는 그림이 여유로워지고 심플해졌어요.
<aside> 📎 ‘아에이오우’는 모음의 소리에서 가져온 것으로 처음·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음은 아기가 처음 내는 소리이다. 우리의 마음을 표현할 때 나오는 소리(감탄사, 의성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가 한글을 처음 배울 때 접하는 언어이자 문자이기도 하다. <아에이오우 프로젝트>는 마치 감정을 처음 마주하듯이 낯선 방식의 예술 감각을 활용하여 살펴보고 표현하면서, 자음을 소리 나게 해주는 모음처럼 우리의 감정을 소리 나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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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2024 예술워크숍>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4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주최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 주관 : 공감인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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